반응형 전체 글143 로마서 13:8 강해, 사랑의 빚 외에는 사랑의 빚은 갚지 말고 계속 지라로마서 13장 8절은 바울이 복음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의 삶의 원리를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응축해서 제시하는 구절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윤리적 권면이 아닙니다. 율법을 넘어선 은혜의 통치 아래 살아가는 자가 어떤 자세로 이웃과 관계 맺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복음의 삶의 모델입니다. 바울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랑을 ‘빚’으로 표현하는 이 말씀은, 복음을 받은 자는 누구나 평생 갚아야 할 빚을 지고 있다는 영적 현실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성도의 지속적인 빚입니다바울은 이 구절을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는 표현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빚’은 헬라어 ὀφείλετ.. 2025. 4. 4. 로마서 13:11–14 강해,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 이제는 자다가 깰 때입니다로마서 13장 11절부터 14절은 바울이 로마서에서 교리와 실천을 연결하는 결론적인 윤리 권면을 마무리하며, 성도의 삶에 대한 종말론적 긴박감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복음으로 구원받은 자의 삶은 단지 ‘착하게’ 사는 수준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하나님의 때’로 인식하고, 거룩함과 경건함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강력한 요청입니다. 바울은 이 짧은 네 절 속에서 성도들에게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라”, “잠에서 깨어나라”, “빛의 갑옷을 입으라”,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는 명확한 명령을 통해, 영적으로 깨어있는 삶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때를 아는 신자의 삶바울은 11절에서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고 있으니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 2025. 4. 4. 로마서 13:8–10 강해, 사랑의 빚 외에는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가는 삶로마서 13장 8절에서 10절은 그리스도인의 윤리와 삶의 방식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앞서 공적인 권세에 대한 성도의 책임을 다룬 후, 이제는 개인과 공동체 안에서의 삶의 태도를 ‘사랑’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합니다. 이 구절은 단지 감정적 친절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고 복음을 살아내는 핵심적인 실천으로서의 사랑을 선포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율법 아래 있는 자가 아니라,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자이며, 이 자유는 자기를 위한 삶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사랑의 빚을 지는 삶으로 나타나야 ㅎㅏ니다. 서로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8절에서 바울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말합.. 2025. 4. 4. 로마서 13:1–7 강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세에 순복하는 삶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세에 순복하는 삶로마서 13장 1절부터 7절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단지 교회 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함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이 본문은 국가나 권력, 정치적인 체계에 대한 성도의 태도를 다루며, 모든 권세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놀라운 신학적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바울은 로마 제국의 통치 하에서 살아가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이 땅의 질서 속에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를 교훈합니다. 위에 있는 권세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1절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단지 당시의 로마 정치 체계를 인정하라는 명령이 아닙니다. 바울은 더 깊은 신학적 원리, 즉 모.. 2025. 4. 4. 로마서 13장 구조 분석 로마서 13장은 크게 세 가지 주제를 다룹니다. 첫째,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므로 그리스도인은 국가와 공권력에 순종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13:1–7). 이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질서 안에서 선을 추구하라는 교훈입니다. 둘째, 이웃 사랑이 율법의 완성임을 강조하며, 성도의 삶은 사랑의 실천으로 나타나야 함을 말합니다(13:8–10). 셋째, 종말이 가까워졌기에 어둠의 일을 벗고 그리스도로 옷 입고 깨어 있어야 함을 권면합니다(13:11–14). 신학적으로 이 장은 하나님 주권 아래 있는 질서, 율법의 본질로서의 사랑, 그리고 종말론적 삶의 긴장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통합적으로 제시하며, 성도의 윤리와 신앙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로마서 13장 구조 분석1. 위에 있는 권세에 .. 2025. 4. 4. 로마서 12:21 선으로 악을 이기라 악을 이기는 선의 능력로마서 12장 21절은 바울의 윤리적 권면의 절정을 이루는 말씀이며,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를 관통하는 복음의 전략이 담긴 한 구절입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은 단순한 도덕적 이상이 아니라, 죄로 물든 이 세상 속에서 성도가 어떻게 싸우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복음의 빛을 받은 자는 어둠 속에서도 빛으로 살아야 하며, 악을 악으로 갚는 방식이 아니라 선으로 악을 넘어서야 합니다. 이 말씀은 십자가의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악에게 지지 말라 – 세상의 방식에 저항하라‘악에게 지지 말라’는 이 명령은 단순히 악한 일을 하지 말라는 수준을 넘어서 있습니다. 여기서 ‘지다’는 말은 헬라어 νικῶ.. 2025. 4. 4. 로마서 12:14-21 강해 악을 선으로 이기는 복음의 능력 악을 선으로 이기는 복음의 능력로마서 12장 14절부터 21절은 바울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있어서 세상과의 관계, 특히 원수와 악한 자들에 대한 태도를 구체적으로 권면하는 대목입니다. 이전까지는 주로 교회 공동체 내에서의 사랑과 섬김의 자세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외부의 적대적 환경 속에서도 복음의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도덕적 계율이 아니라, 복음으로 변화된 삶의 증거로서 선을 선택하고, 악을 이기는 영적 전쟁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복수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맡기며, 오히려 원수를 향해 자비를 베풀라는 이 말씀은 세상 가치와 정반대이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좁은 길입니다.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바울은 14절에서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 2025. 4. 4. 로마서 12:9-13 진실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공동체 진실한 사랑으로 살아가는 공동체로마서 12장 9절부터 13절은 구원받은 성도가 교회 공동체와 세상 가운데서 어떻게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본문입니다. 바울은 단순한 윤리 지침을 넘어, 복음으로 변화된 삶의 열매가 공동체 안에서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를 말씀합니다. 이 사랑은 감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리를 따르고 악을 미워하며 선에 속하는 적극적인 태도이고, 성도 간의 우애, 섬김, 인내, 기도, 나눔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연결됩니다. 그 중심에는 ‘거짓 없는 사랑’이 있습니다. 거짓 없는 사랑, 선에 속하는 삶바울은 9절에서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랑’은 헬라어로 ἀγάπη (아가페)인데, 조건 없는 희생적 사랑을 의미.. 2025. 4. 4. 로마서 12:1-2 산 제사로 드리는 삶 산 제사로 드리는 삶, 거룩한 변화의 시작로마서 12장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교리적 설명이 마무리된 후, 실제 삶의 자리에서 그 구원이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를 선포하는 전환점의 말씀입니다. 1절과 2절은 로마서 후반부 전체의 주제를 함축하며, 구원받은 성도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할지를 선명하게 제시합니다. 바울은 단순히 윤리적 권면이 아니라, 복음으로 인한 존재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며, 우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는 예배자의 삶으로 부르십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권하노니“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라는 1절 말씀은 로마서 1장부터 11장까지의 교리적 내용을 배.. 2025. 4. 4. 로마서 12장 구조 분석 로마서 12장은 바울서신의 큰 전환점으로, 신학적 교리 중심의 전반부(1–11장)에서 삶의 실천 중심의 후반부(12–16장)로 넘어가는 지점입니다. 즉,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삶으로 드리는 예배”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교리적 내용이 강했다면 12정부터는 교리적 내용도 있지만 생활과 실천에 관련된 내용이 더 강하게 드러납니다. 이제는 로마서 12장의 구조을 정리해 봅시다.로마서 12장 구조 분석1. 하나님께 드리는 합당한 예배 (1–2절)핵심 주제: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는 삶핵심 구절:“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요약:구원받은 .. 2025. 4. 4. 로마서 11:33-36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깊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고,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로마서 11장 33절에서 36절은 사도 바울의 깊은 신학적 탐구와 복음의 선포가 절정에 이른 후, 터져 나오는 찬양의 언어입니다. 이 구절은 복잡한 교리나 역사적 논증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선 한 신앙인의 경외와 감탄으로 가득한 송영입니다. 그동안 펼쳐온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 계획과 긍휼의 신비를 깊이 묵상한 끝에, 바울은 결국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찬양으로 마무리합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깊은 신학적 성찰에서 비롯된 경배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깊이를 찬양하다33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하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이 구절은 감탄문으로 시작하여.. 2025. 4. 4. 로마서 11:25-32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 하나님의 신비한 경륜과 긍휼의 약속로마서 11장 25절에서 32절은 바울이 이방인과 유대인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신비'로 밝히며, 모든 인류를 향한 긍휼의 섭리를 드러내는 절정의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민족 구원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속사의 방향성과 결말, 그리고 모든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자비를 깊이 있게 선포합니다. 이방인에게는 교만하지 말라는 권면을, 이스라엘에게는 소망을, 그리고 온 인류에게는 하나님의 극률을 선언하는 복음의 정수가 이 안에 담겨 있습니다. 신비로 드러난 이스라엘의 회복바울은 25절에서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라고 말하며, 이제까지 말해온 구원 역사에 대해 ‘신비’라고 표현합니다. 여.. 2025. 4. 4. 로마서 11:11-24 접붙임 받은 은혜, 그리고 교만에 대한 경고 접붙임 받은 은혜, 그리고 교만에 대한 경고로마서 11장 11절부터 24절은 하나님의 구속 사역 속에서 이방인과 유대인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깊이 있게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의 넘어짐이 이방인의 구원으로 이어졌고, 그 이방인은 본래 감람나무가 아닌 들감람나무였음에도 접붙임을 받아 생명의 뿌리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복음의 신비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단지 구원의 확장을 말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교만함에 빠질 수 있는 이방 신자들에게 강력한 경고를 던지며, 동시에 이스라엘 회복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실족이 이방인의 구원을 이끌다바울은 다시금 질문을 던집니다. “그러면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는 선언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실패를 넘어서, .. 2025. 4. 4. 로마서 11:7-12 하나님의 섭리 속에 감추어진 이스라엘의 실족 하나님의 섭리 속에 감추어진 이스라엘의 실족로마서 11장 7절에서 12절은 이스라엘의 실패를 단순한 역사적 실수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 안에서 이해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이 구하지 못하고 실패한 이유를 설명하면서도, 그 실패조차 이방인의 구원과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깊은 지혜의 일부임을 선포합니다. 선택받은 자와 완악하게 된 자의 구분7절 말씀은 본문 전체를 요약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는 선언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과 인간의 책임을 동시에 다루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구했던 것은 ‘의’이며, 그 의를 율법을 통해 얻으려 했지만.. 2025. 4. 4. 로마서 11:1-6 이스라엘의 남은자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하나님은 자신의 언약을 저버리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로마서 11장 1절에서 6절까지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 속에서, 은혜로 택하신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 짧은 본문은 단순히 이스라엘의 민족적 문제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은혜와 선택, 그리고 구원의 본질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셨는가?사도 바울은 이 질문을 던지며 11장을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롬 11:1). 이 선언은 단순한 부정이 아니라, 강한 감정과 확신이 담긴 선언입니다. 여기서 "버리셨느냐"는 헬라어 apōsato는 단순한 무관심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 2025. 4. 4.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