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8 로마서 6:12–14 강해 몸의 지체를 누구에게 드릴 것인가로마서 6장 12절에서 14절은 앞선 교리적 선언을 실제 삶으로 연결하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있는 자로서, 이제 우리의 몸, 곧 삶의 구체적인 영역을 누구에게 드릴 것인가 하는 물음에 직면하게 됩니다. 바울은 신자의 정체성이 변화되었음을 선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변화된 정체성에 걸맞은 구체적 삶의 방식을 명확하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죄가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라 (6:12)“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6:12) 여기서 바울은 '그러므로'라는 접속어로 앞선 내용을 연결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난 자라면, 이제는 죄가 우리 안에서 왕처럼 통.. 2025. 4. 1. 로마서 6:3–11 세례, 죽음, 그리고 새로운 생명바울은 로마서 6장 3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존재론적 변화를 설명합니다. 이 구절들은 단지 신앙의 교리를 나열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여기에는 복음이 어떻게 한 사람의 정체성과 삶 전체를 송두리째 바꾸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세례를 통해 드러나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신자의 신분, 상태, 그리고 삶의 방향까지 근본적으로 새롭게 만듭니다.세례는 단순한 의식이 아닙니다"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6:3)라고 바울은 질문합니다. 여기서 '세례'(baptisma)는 단순한 종교적 예식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하는 상징적이고도 실재적인 사건입니다. 바울.. 2025. 4. 1. 로마서 6:1-2 강해 은혜는 죄를 허용하지 않습니다하나님의 은혜는 그 크기와 깊이로 인해 때로 인간적인 오해를 낳기도 합니다. 복음의 핵심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이라면, 믿은 이후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은 자연스럽습니다. 로마서 6장은 이러한 질문 앞에 바울이 명확하게 대답하는 장입니다. 특별히 6장 1절과 2절은 은혜의 오용에 대한 가장 날카로운 반박이자, 성화의 삶에 대한 강력한 선포로 시작됩니다.죄에 거할 것인가, 죽을 것인가"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롬 6:1-2)이 구절은 단순한 수사적 질문이 아닙니다. 이는 복음을 잘못 이해한 자들이나, 믿음과 삶을 분리하려.. 2025. 4. 1. 로마서 6장 구조 분석 로마서 6장 구조 분석1. 서론: 잘못된 질문 제기 (6:1–2)“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6:1)바울은 은혜를 오해한 질문에 대해 “그럴 수 없느니라”(6:2)고 단호히 응답합니다.이유: 우리는 죄에 대해 죽은 자이며 더 이상 그것 가운데 살 수 없음(6:2).2. 세례와 그리스도와의 연합 (6:3–11)세례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죽었고, 부활과 함께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야 함(6:3–4).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힘(6:6) → 죄의 몸이 멸하여 다시는 죄에게 종노릇하지 않게 됨.“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6:11) – 신자의 정체성 선언.3. 죄에 대한 태도: 헌신의 실천 (6:12–14)“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 하지 못하게 하라”(6.. 2025. 4. 1. 사순절 기도 제목 15가지 사순절 기간 기도 제목사순절을 보내면서 하면 좋은 다양한 기도제목과 예시 기도문입니다. 개인 기도문 예배 시에 대표 기도를 하실 때 활용하시면 됩니다. 기도를 통해서 더 깊이 하나님의 은혜의 공간으로 들어가길 원합니다.1. 자기 죄에 대한 깊은 회개거룩하신 하나님,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 앞에 엎드립니다. 제 안에 감춰진 죄와 타협하며 살았던 삶을 부끄러움으로 고백합니다. 사람 앞에서는 감추었으나, 주님의 눈은 피할 수 없었음을 압니다. 회개 없는 삶에 익숙해지지 않게 하시고, 주의 보혈로 제 영혼을 정결케 하소서. 진실한 회개로부터 시작되는 회복을 경험하게 하시고, 마음을 찢는 애통으로 주 앞에 다시 서게 하소서.2. 십자가의 사랑과 고난 묵상예수님, 갈보리 언덕을 오르시던 그 걸음을 묵상합니다. 침 뱉.. 2025. 4. 1. 부활주일 대표기도문 부활주일 대표기도문만물을 무(無)에서 창조하시고 시간과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오늘도 새벽을 깨우시며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신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송합니다.무덤은 열렸고, 돌문은 굴려졌으며, 죽음은 생명에게 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그 누구도 감히 열 수 없던 죽음의 문을 주께서 여셨사오니,오늘 우리는 기쁨과 떨림으로 부활의 영광 앞에 무릎을 꿇고 경배를 드립니다.사망이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무덤이여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고린도전서의 이 고백은 단지 과거의 언어가 아니라, 오늘 우리 가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현실입니다.부활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역사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절대 명제요,신학의 핵심이며 믿음의 본질입니다.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종교적 신화가 아닌, 시간과.. 2025. 4. 1.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