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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112

로마서 강해 5:6-11,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대속 죄인 위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로마서 5장 6절부터 11절은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가장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인간이 어떤 상태에 있을 때 하나님이 어떻게 사랑하셨는지, 그리고 그 사랑이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어떤 구속의 열매를 가져왔는지를 설명합니다. 바울은 이 단락에서 하나님의 사랑, 그리스도의 대속, 그리고 성도가 누리는 화목의 기쁨을 통해 복음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감정적 사랑이 아니라, 전 인격적이고 실존적인 구원의 사랑입니다.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 (5:6-8)“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5:6). 바울은 복음의 역설을 제시합니다. 인간이 강할 때, 선할 때, 준비되었을 때가 아니.. 2025. 3. 29.
로마서 강해 5:1-5 칭의의 결과로 누리는 복 칭의의 열매, 은혜의 자리에서 누리는 복로마서 5장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가 이제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되는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1절부터 5절까지를 통해, 칭의의 결과로 주어지는 세 가지 복, 곧 하나님과의 화평, 환난 가운데서도 즐거워할 수 있는 소망, 그리고 성령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합니다. 이 복들은 단지 감정적인 안정이 아니라, 구속사적 실제를 바탕으로 한 성도의 현재적 축복이며, 장차 완성될 구원에 대한 확실한 보증입니다.하나님과의 화평, 은혜의 자리에 서게 된 의인 (5:1-2)“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5:1).바울은 “그러므로”(Οὖν, 운)이라는 말로 앞 장의 내용을.. 2025. 3. 28.
로마서 5장 구조 분석 로마서 5장 구조 분석로마서 5장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가 누리는 복을 서술하며 시작합니다. 하나님과의 화평, 환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소망, 그리고 성령을 통해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이 그것입니다. 이어서 바울은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조하며, 아담 안에서 모든 인류가 죄와 사망 아래 놓였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와 생명이 주어진다고 강조합니다.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친다는 복음의 능력이 선포됩니다. 이제 5장을 전체적으로 구조를 분석해 봅시다.1. 칭의의 결과로 누리는 복 (5:1-5)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자가 누리는 평강과 은혜의 자리 (5:1-2)환난 속에서도 즐거워할 수 있는 소망의 이유 (5:3-4)성령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사랑의 체험 (5:5)2. 하나님의 사랑과.. 2025. 3. 28.
로마서 강해 4:17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하나님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하나님로마서 4장 17절은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복음이 하나님의 창조적 권능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구속사적으로 깊이 있게 드러내는 구절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단순히 한 개인의 삶에 대한 예언이 아니라, 모든 인류를 위한 구속사의 열쇠와도 같은 사건입니다. 바울은 이 구절을 통해 아브라함의 믿음이 단지 당시의 현실을 넘어, 하나님의 전 역사 속 구원 계획을 담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약속의 하나님, 창조의 하나님 (4:17 상반절)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신 것과 같으니.” 이 말씀은 창세기 17장 5절의 인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이름을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바꾸시며, .. 2025. 3. 28.
로마서 4:23-25 아브라함의 믿음, 오늘 우리의 믿음 아브라함의 믿음, 오늘 우리의 믿음로마서 4장의 마지막 세 구절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그 믿음을 통한 의로움이 단지 아브라함 개인에게 주어진 특권이 아니라, 모든 시대를 사는 믿는 자들을 위한 하나님의 보편적 은혜의 모델이라는 사실을 선포합니다. 바울은 이 대목에서 복음의 정수를 분명하게 드러내며,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믿는 이들도 동일하게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놀라운 약속을 확인시켜 줍니다.아브라함에게 의로 여겨졌다는 말씀은 우리를 위한 것 (4:23-24)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겨질 우리도 위한 것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4:23-24).여기서 바울은 구약성경의 사건을 단순히.. 2025. 3. 28.
로마서 4:18-22 아브라함의 믿음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믿은 아브라함로마서 4장 18절부터 22절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어떻게 하나님의 의로 여겨졌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인간적으로는 도저히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었고, 그 믿음이 하나님 앞에 의로 여겨졌습니다. 바울은 이 장면을 통해 우리가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소망 없는 가운데 바랄 수 없는 일을 믿다 (4:18)바울은 18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여기서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는 표현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단순한 낙관주의나 긍정적 ..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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