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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6:25-27 강해, 마지막 인사 하나님께 영광 영원하신 하나님의 지혜와 복음의 영광로마서는 복음의 대헌장이라고 불릴 만큼 깊은 신학과 복음의 진수가 담긴 서신입니다. 그 마지막 절, 16장 25절부터 27절은 단순한 결론이 아니라, 복음의 핵심을 다시금 요약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위대한 송영입니다. 바울은 이 송영을 통해 복음의 근원과 목적, 그리고 그것이 드러나는 방식과 방향을 명확하게 선언하며, 하나님께만 모든 찬양이 돌아가야 함을 선포합니다. 이 말씀은 로마서 전체를 요약하며, 동시에 우리 신앙의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 줍니다. 복음을 능히 견고하게 하시는 하나님25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2025. 4. 6.
로마서 16:21-23 강해 바울과 함께한 동역자들 복음 안에서 함께 걸어가는 이름들로마서는 사도 바울이 기록한 가장 신학적인 서신으로, 복음의 핵심을 정리하고 교회의 본질을 드러내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하지만 로마서의 마지막 장은 의외로 수많은 인물들의 이름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21절부터 23절까지는 바울 곁에서 함께 수고했던 동역자들의 인사가 담겨 있습니다. 이들은 단지 기록상의 이름이 아니라, 복음의 역사 속에서 함께 수고하고, 고난을 나누며, 교회를 세워온 살아 있는 증인들입니다. 이들의 이름을 통해 우리는 복음의 공동체가 어떻게 세워지는지를 배우게 됩니다.바울과 함께한 동역자들바울은 먼저 자신과 함께 있는 디모데를 언급합니다. “나의 동역자 디모데도 너희에게 문안하고”라고 말하며, 디모데를 단지 제자가 아닌 ‘동역자’로 소개합니다. 헬라어로 ‘.. 2025. 4. 6.
로마서 16:19-20 강해, 악에 미련하고 선에 지혜로운 교회 악에 미련하고 선에 지혜로운 교회세상은 우리에게 영리할 것을 요구하고, 모든 정보에 밝고 민첩하게 반응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정반대의 길을 제시합니다. 특히 바울은 로마서의 마지막 권면 가운데, 성도들에게 악에 대해서는 미련하되 선에 대해서는 지혜로운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끝자락에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으로 마무리합니다. 로마서 16장 19절과 20절은 복음 공동체가 어떤 기준 위에 서야 하며, 최종적으로 누가 교회의 승리를 이루시는지를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역시 복음 앞에 온전히 서야 할 부르심을 다시 새깁니다. 순종의 아름다움과 기쁨바울은 19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2025. 4. 6.
로마서 16:17-18 강해, 복음을 거스르는 자들 거짓을 분별하는 영적 감각교회는 단순히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위에 세워진 살아 있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복음을 지키고, 진리를 수호하는 데 있어서 언제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마무리하는 순간, 감동적인 인사와 축복의 말들 사이에, 뜬금없이 보일 수 있는 강한 경고를 삽입합니다. 바로 16장 17절과 18절입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이 단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서, 복음을 해치는 자들로부터 교회를 지키는 사명에 집중해야 한다는 절박한 외침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참된 진리를 어떻게 분별하고, 교회를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를 배워야 합니다.복음을 거스르는 자들에 대한 경고바울은 17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 2025. 4. 6.
로마서 16:17-20 강해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 거짓을 분별하고 진리를 따르라바울은 로마서를 마무리하며 여러 동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지만, 중간에 갑자기 매우 강한 어조로 교회에 경고를 보냅니다. 이는 단순한 조언이 아니라, 사도 바울이 가진 영적 책임과 목회자의 마음에서 우러난 절절한 호소입니다. 로마서 16장 17절에서 20절은 복음의 순결함을 지켜야 하는 교회의 사명, 그 진리를 왜곡하려는 자들에 대한 분별, 그리고 하나님의 승리하심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교회가 무엇을 지켜야 하며, 어떤 태도로 싸워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복음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는 자들을 조심하라17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고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 2025. 4. 6.
로마서 16:13 강해, 루포와 그의 어머니 주께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 로마서의 마지막 장은 인사말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단순한 안부를 넘어서 복음 공동체 안에서의 신앙적 유산, 관계의 깊이,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 그중 오늘 살펴볼 로마서 16장 13절, 단 한 구절은 한 사람의 이름과 그의 어머니에 대한 짧은 언급에 불과하지만, 이 말씀 안에는 복음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그 가족 전체를 어떻게 품으셨는지를 보여주는 복된 증언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루포와 그의 어머니를 통해 신앙의 전승, 교회의 돌봄, 하나님의 택하심이라는 복음의 깊은 진리를 묵상하게 됩니다. 주께 택하심을 입은 루포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루포는 성경에서 한 .. 2025. 4. 6.
로마서 16:3-5 강해,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복음 헌신 목숨을 내어놓은 동역자 –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복음 헌신우리가 복음을 따라 살아가는 여정 속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진리는, 하나님께서 그 사역을 혼자 감당하게 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함께 싸우는 동역자를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로마서 16장 3절에서 5절은 바울 사역의 여정 속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귀한 동역자,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의 이름을 소개합니다. 그들은 이름 없는 배경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의 생명까지도 책임졌던 자들이며, 교회를 위해 자신의 삶을 내어놓은 복음의 일꾼이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동역의 의미와 교회 안에서의 헌신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를 깊이 배우게 됩니다. 복음의 사역을 위해 부르심받은 부부3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 2025. 4. 6.
로마서 16:1-2 강해, 뵈뵈를 환대하라 복음을 운반하는 여인, 교회를 섬기는 자바울은 로마서를 마무리하면서 가장 먼저 한 여인의 이름을 언급합니다. 짧은 두 절이지만, 이 속에는 초대교회 공동체의 모습, 바울의 목회적 태도, 복음을 맡은 자의 사명과 교회를 섬기는 성도의 아름다운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뵈뵈라는 이 여인을 통해 우리는 교회가 어떻게 사랑으로 세워지고, 복음이 어떻게 사람을 변화시키며, 헌신의 삶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는지를 보게 됩니다. 복음은 특정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맡겨진 사명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진리를 뵈뵈를 통해 깊이 묵상하고자 합니다.[롬 16:1-2]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 2025. 4. 6.
로마서 16:1-16 강해, 교회를 세우는 사람들 복음으로 세워진 관계, 교회를 이루는 이름들로마서의 마지막 장은 바울의 인사말로 시작됩니다. 많은 이들이 이 부분을 단순한 인사 목록 정도로 생각하고 쉽게 지나치지만, 사실 이 말씀 안에는 복음이 사람을 어떻게 세우는지, 교회를 어떻게 이루는지에 대한 깊은 신학적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이름 하나하나에 바울과의 관계, 복음에 대한 헌신,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눈물겨운 동역이 녹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이름들을 통해 교회가 어떻게 복음 위에 세워지고, 서로의 헌신이 어떻게 하나님의 역사로 연결되는지를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복음을 전한 바울, 복음을 품고 섬긴 뵈뵈바울은 로마서 마지막 장을 시작하며, 한 여인을 소개합니다. 1절과 2절을 보면 “내가 갱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 2025. 4. 6.
로마서 16장 구조 분석 로마서 16장 구조 분석로마서 16장을 로마서의 마지막 장이자 안부를 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장이 특별한 이유는 바울이 편지를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자신을 도왔던, 그리고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에 힘썼던 이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1. 개인에 대한 인사와 칭찬 (16:1-16)핵심 내용: 바울은 총 26명 이상의 개인과 5개 이상의 가정교회 혹은 공동체에 인사를 전합니다.대표 인물뵈뵈(1-2절):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로마서 서신을 로마 교회에 전달한 인물로 추정됨.브리스가와 아굴라(3-5절): 바울의 동역자들, 목숨을 아끼지 않고 바울을 도왔던 헌신적인 부부.안드로니고와 유니아(7절): 바울보다 먼저 그리스도를 믿은 자들이며, 사도 중에 존경받는 인물.신학적 특징유대인, 이방인, 남.. 2025. 4. 6.
로마서 15:30-33 강해, 바울의 로마 방문 계획 하나님의 뜻 안에서 함께 싸우는 기도의 동역자사도 바울은 로마서를 마무리하면서 자신의 사역을 위한 간절한 기도 요청을 덧붙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인사말이나 형식적인 부탁이 아닙니다. 그는 복음 사역의 현실적인 위험과 영적 전쟁을 알고 있었고, 이를 위해 로마 성도들의 기도 동역을 진심으로 요청합니다. 이 짧은 본문 속에는 사역자의 마음, 기도의 본질, 공동체의 연합, 그리고 하나님의 평강이 녹아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기도와 동역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게 됩니다. 기도로 함께 싸우는 동역자30절에서 바울은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라”고 말합니다. 그는 ‘권한다’는 .. 2025. 4. 6.
로마서 15:14-29 강해, 복음의 제사장직으로 부름을 받은 자 복음의 제사장직에 부름받은 자 – 로마서 15:14-29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단순히 신앙생활을 잘 해나가는 데에서 멈추는 존재가 아닙니다. 복음은 우리의 존재를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사명의 방향도 새롭게 세워줍니다. 바울은 로마서를 거의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자신의 사도직에 대해 고백하며, 이방인을 위한 사역을 어떤 자세로 감당해왔는지를 자세히 밝힙니다. 이 말씀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복음을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성찰하게 만듭니다.성도 안에 있는 선함과 지식과 권면의 능력15장 14절에서 바울은 로마 교회 성도들을 향해 이렇게 평가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바울은 로마 성도들의 영.. 2025. 4. 6.
로마서 15:7-13 강해,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받으라 이방인과 유대인을 하나되게 하시는 복음의 능력 – 로마서 15:7-13교회는 다양한 배경과 생각, 문화적 차이를 가진 이들이 모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 그러기에 연합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바울은 로마 교회를 향해 복음이 이루는 궁극적인 연합을 선포합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이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은 단순한 조직적 통합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는 하나님의 약속의 열매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그 연합의 본질과 방향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받으라바울은 7절에서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받으라’는 말은 헬라어로 ‘프로슬람바노(προσλαμ.. 2025. 4. 6.
로마서 15:1-6 강해, 약한 자의 짐을 함께 지는 복음 공동체 약한 자의 짐을 함께 지는 복음 공동체 – 로마서 15:1-6그리스도인의 삶은 개인적인 경건을 넘어서 공동체 안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15장에서 복음의 능력이 어떻게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하며, 그 안에서 강한 자와 약한 자가 서로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지를 매우 실제적으로 권면합니다. 이 본문은 단순한 도덕적 교훈이 아니라, 복음이 교회 안에서 어떻게 육화되는지를 보여주는 신학적 메시지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성숙한 믿음이 어떤 방향을 가져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강한 자의 책임과 그리스도의 모범바울은 15장 1절에서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강한 자’란 단지 신앙의 연륜.. 2025. 4. 6.
로마서 14:13-23 강해, 하나님의 나라는 음식과 마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우는 공동체교회 공동체는 다양한 배경과 신앙의 성숙도를 가진 이들이 모여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곳입니다. 그러나 서로 다른 신앙의 방식과 양심의 기준은 때로 충돌을 일으키며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합니다. 바울은 로마 교회 안에 있었던 이러한 문제를 다루며, 성도들이 어떻게 형제자매를 대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가르침을 줍니다.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인의 자유와 사랑, 양심과 공동체에 대한 진지한 묵상과 실천을 요청합니다.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십시오13절에서 바울은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힐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부딪힐 것’(πρόσκομμα, 프로스콤마)과 ‘거칠 것’(σκάνδαλο..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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