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18

로마서 13:12,14 강해, 빛의 옷, 그리스도로 입는 삶 빛의 옷, 그리스도로 입는 삶사람은 누구나 날마다 옷을 입습니다. 날씨에 따라, 장소에 따라, 만남의 성격에 따라 우리는 옷을 고르고 입습니다. 옷은 단순히 몸을 가리는 기능을 넘어서,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태도를 표현하며 삶의 방향을 반영하는 상징입니다. 성경은 이런 옷의 기능을 신앙과 연결지어 반복적으로 말씀합니다. 오늘 본문 로마서 13장 12절과 14절은 우리에게 “빛의 갑옷을 입자”(12절),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14절)라고 권면합니다. 단순히 거룩하게 살라는 추상적 요청이 아닙니다. 바울은 '옷'이라는 일상적이며 상징적인 개념을 통해, 구원받은 성도가 어떤 자세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옷은 정체성을 드러내는 상징입니다바울은 “어둠의 일을 벗고 .. 2025. 4. 4.
로마서 13:12 강해, 어둠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 어둠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로마서 13장 12절은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던지는 강력한 영적 요청입니다. 복음으로 구원받은 자가 여전히 어둠 속에 머물 수 없으며, 이제는 새 시대를 준비하는 자로서 빛의 갑옷을 입고 살아가야 함을 선포합니다. 이 한 구절 속에는 종말론적 긴장감, 성도의 정체성, 그리고 실제적인 삶의 방향성이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이 세상의 어두움이 깊어지는 때일수록 성도는 더욱 빛 가운데로 나아가야 함을 가르칩니다.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습니다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바울은 시간의 흐름을 단순히 시계의 시간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밤’은 이 세상이 죄로 가득 찬 상태, 즉 영적으로 타락하고 하나님을 거스르는 시대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낮’.. 2025. 4. 4.
로마서 13:8 강해, 사랑의 빚 외에는 사랑의 빚은 갚지 말고 계속 지라로마서 13장 8절은 바울이 복음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의 삶의 원리를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응축해서 제시하는 구절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윤리적 권면이 아닙니다. 율법을 넘어선 은혜의 통치 아래 살아가는 자가 어떤 자세로 이웃과 관계 맺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복음의 삶의 모델입니다. 바울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랑을 ‘빚’으로 표현하는 이 말씀은, 복음을 받은 자는 누구나 평생 갚아야 할 빚을 지고 있다는 영적 현실을 보여줍니다. 사랑은 성도의 지속적인 빚입니다바울은 이 구절을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는 표현으로 시작합니다. 여기서 ‘빚’은 헬라어 ὀφείλετ.. 2025. 4. 4.
로마서 13:11–14 강해,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으라 이제는 자다가 깰 때입니다로마서 13장 11절부터 14절은 바울이 로마서에서 교리와 실천을 연결하는 결론적인 윤리 권면을 마무리하며, 성도의 삶에 대한 종말론적 긴박감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복음으로 구원받은 자의 삶은 단지 ‘착하게’ 사는 수준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하나님의 때’로 인식하고, 거룩함과 경건함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강력한 요청입니다. 바울은 이 짧은 네 절 속에서 성도들에게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알라”, “잠에서 깨어나라”, “빛의 갑옷을 입으라”,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라”는 명확한 명령을 통해, 영적으로 깨어있는 삶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때를 아는 신자의 삶바울은 11절에서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고 있으니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 2025. 4. 4.
로마서 13:8–10 강해, 사랑의 빚 외에는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가는 삶로마서 13장 8절에서 10절은 그리스도인의 윤리와 삶의 방식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바울은 앞서 공적인 권세에 대한 성도의 책임을 다룬 후, 이제는 개인과 공동체 안에서의 삶의 태도를 ‘사랑’이라는 한 단어로 요약합니다. 이 구절은 단지 감정적 친절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을 완성하고 복음을 살아내는 핵심적인 실천으로서의 사랑을 선포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더 이상 율법 아래 있는 자가 아니라, 복음 안에서 자유를 누리는 자이며, 이 자유는 자기를 위한 삶이 아니라 이웃을 향한 사랑의 빚을 지는 삶으로 나타나야 ㅎㅏ니다. 서로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8절에서 바울은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말합.. 2025. 4. 4.
로마서 13:1–7 강해,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세에 순복하는 삶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세에 순복하는 삶로마서 13장 1절부터 7절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단지 교회 안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도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함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특별히 이 본문은 국가나 권력, 정치적인 체계에 대한 성도의 태도를 다루며, 모든 권세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다는 놀라운 신학적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바울은 로마 제국의 통치 하에서 살아가던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이 땅의 질서 속에서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를 교훈합니다. 위에 있는 권세는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1절은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단지 당시의 로마 정치 체계를 인정하라는 명령이 아닙니다. 바울은 더 깊은 신학적 원리, 즉 모.. 2025. 4. 4.
반응형